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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선거제 개혁

한국당, 오늘 국회서 여섯번째 선거법·공수처법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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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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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3일 국회에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법·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다시 개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쯤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당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5일 동안 국회 안팎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장외 투쟁을 이어왔다. 이번주는 협상 상황에 따라 재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나왔으나, 여야 입장이 팽팽히 대립하자 또다시 강경투쟁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규탄대회는 국회에서 여는 여섯 번째 집회로, 한국당은 지난 20일과 같이 당 지도부와 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해 경내에서 집회를 끝낼 예정이다. 이는 계속된 장외집회로 당내 구성원의 피로감이 커진데다 지나치게 강경 투쟁 일변도로 간다는 지적을 일부 수용한 조치로 보인다.

황 대표와 심 원내대표는 이날도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 저지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독려할 전망이다. 심 원내대표는 전날 "연동률이 50%가 됐든 70%가 됐든 10%가 됐든 100%가 아닌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무조건 위헌"이라고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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