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켑(시리아)=AP/뉴시스]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마지막 거점 중 하나인 이들립주 사라켑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21일 정부군의 공습으로 8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 수천명의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에 나섰다. 정부군이 몇주 전부터 공격을 강화하면서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은 사실상 깨졌다. 2019.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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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에서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마지막 거점 중 하나인 사라켑에 대한 21일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8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 수천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야권 운동가들이 밝혔다.
시리아군은 사켈렙 공습에 앞서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이들립주 남부의 2개 마을을 탈환했다. 시리아는 최근 반군이 마지막까지 장악하고 있는 이들립주 지역들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수도 다마스쿠스와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를 잇는 고속도로 상에 위치한 사켈렙은 마렛 알-누만과 함께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2개 주요 거점이다. 시리아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펴고 있는 화이트 헬멧에 따르면 2지역 모두 주민들 대부분이 대피해 마을이 사실상 텅 빈 상태이다.
유엔은 몇주 전부터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이 격화되면서 약 6만명의 주민들이 이들립주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측은 지난 8월 말 휴전에 합의했었지만 수주 전부터 휴전은 깨진 상태다. 정부군은 다마스쿠스와 알레포를 잇는 고속도로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반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시리아군은 한편 마렛 알-누만을 향한 진군도 계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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