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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부산]라이트 헤비급 8위 외즈데미르, 10위 라키치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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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UFC 라이트 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 사진=UFC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산에서 펼쳐진 UFC 라이트헤비급 톱10 강자들의 진검승부에서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30·스위스)가 랭킹 10위 알렉산더 라키치(27·오스트리아)를 꺾고 상위랭커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외즈데미르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라이트헤비급(-93kg) 5분 3라운드 경기에서 라키치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심판 2명은 외즈데미르의 29-28 승리로 채점했고 다른 한 명은 29-28 라키치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줬다.

외즈데미르와 라키치는 3라운드 내내 수준 높은 타격전을 펼치면서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다. 비록 한국 선수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뛰어난 기량과 물러서지 않는 투지에 부산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외즈데미르는 타격 정타수에선 라키치에 근소하게 뒤졌지만 경기 내내 옥타곤 중앙을 선점하고 선제공격을 펼쳐 부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국 한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외즈데미르는 최근 3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린 반면 라키치는 UFC 진출 후 4연승을 거두다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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