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박자 쉰 카운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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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C부산')이 12월 21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메인카드는 대회 포스터를 장식한 정찬성(페더급)을 포함해, 최두호(페더급), 정다운(라이트헤비급), 박준용(미들급), 강경호(밴텀급) 등이 출전한다. 언더카드(예선)에서는 최승우(페더급)와 마동현(라이트급) 등이 옥타곤(8각링)에 올라섰다.
메인카드 세 번째 경기 정다운(26)은 마이크 로드리게스와 만났다. MMA 전적은 정다운과 로드리게스가 비슷했다. 리치는 로드리게스가 길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스탠스에 있다. 정다운은 오소독스, 로드리게스는 그 반대인 사우스포(Southpaw)다.
1라운드 심판이 “파이트”를 외쳤다. 몇 번의 주먹을 교환했다. 오른손으로 뻗은 스트레이트가 로드리게스의 오른쪽 턱을 가격했다. 1분 만에 추풍낙엽처럼 주저 앉던 그의 턱을 오른손으로 또다시 가격했다. 사냥감을 놓치지 않았다.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창과 방패의 싸움은 결국 방패의 카운터로 끝났다.
한국 선수 중 첫 TKO 승리가 나왔다. 한국 선수는 4연승을 이어갔다.
부산=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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