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라이트 헤비급 경기. 정다운이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TKO 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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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라이트 헤비급 경기. 정다운이 마이크 로드리게스에게 TKO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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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 최초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6·코리안탑팀)이 호쾌한 1라운드 KO승을 이끌어냈다,
정다운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라이트헤비급(-93kg) 5분 3라운드 매치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31·미국)를 1라운드 1분4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정다운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펀치 기회를 노리던 중 상대가 뒤로 물러서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를 적중시켰다. 큰 펀치를 허용한 로드리게스는 충격을 입고 그 자리에 쓰러졌고 레퍼리는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정다운은 KO승이 확정된 뒤 옥타곤 위에서 펄쩍 뛰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패한 로드리게스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지난 9월 UFC 데뷔전에서 카드리스 이브리히모프를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던 정다운은 2연속 피니시 승리를 따내면서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정다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이렇게 싸울 수 있었는데 데뷔전에선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며 “오늘 처럼 늘 응원을 많이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원투펀치를 치는 방향이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맨날 오늘 같은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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