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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8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그라운드에 약점을 노출하며 아쉬움을 삼킨 박준용은 이번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바리올트는 옥타곤 데뷔 후 3연패에 빠졌다.
박준용과 바리올트, 모두에게 승리가 간절한 경기였다. 두 선수 모두 이날 경기 전까지 UFC 승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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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체육관에 있는 팬들이 박준용의 이름을 연호했다.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박준용은 1라운드부터 기선을 확실히 잡았다.
바리올트와 타격전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차례 시원하게 테이크 다운도 성공했다.
2라운드도 박준용의 라운드였다. 먼저 타격에서 바리올트에게 데미지를 준 뒤 테이크 다운을 하며 그라운드 및 클린치 싸움을 걸었다. 박준용이 어느 것 하나 밀리지 않았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박준용은 노련하게 3라운드를 운영하며 바리올트의 역전 한방을 허용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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