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3D프린터로 뭐든지 찍어? "3차 산업혁명 시작"

머니투데이 배소진기자
원문보기

3D프린터로 뭐든지 찍어? "3차 산업혁명 시작"

속보
한은 총재 "금리 오른다고 부동산 잡히지 않아…종합 대책 필요"
[기존 프로토타입 제작기간보다 획기적으로 단축돼… 산업 다방면에 사용]

종이를 프린트하는 것이 아니라 3차원 물체를 만들어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가 주목받고 있다. 입체적인 물건을 무엇이든 찍어낼 수 있다는 3D 프린팅 기술은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통한 '3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까지 기대되고 있다.

3D 프린팅은 컴퓨터로 작업된 가상의 3D CAD 파일을 실제 물리적인 모델로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제조업에서는 원래의 재료를 밖에서 안으로 깎아가며 형태를 만드는 '절삭가공'형식이 주로 사용됐다. 이 때문에 내부가 비어있거나 복잡한 구조의 경우 정교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에 반해 3D프린팅은 '적층가공'기법이 적용된다. 재료를 한층 한층 쌓아서 전체적인 모델을 만드는 것. 복잡한 구조나 비정형적인 구조의 모델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 깎아서 만드는 방식에 비해 폐기되는 재료가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3D프린팅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컴퓨터에서 3D 디자인 툴을 이용해 디자인한 후 이를 정해진 데이터 양식으로 저장을 한다. 이후 이 파일을 각각의 층으로 나누는 슬라이싱 작업을 진행한 후, 3D 프린터로 재료를 층층이 프린트한다. 또 형태를 지지할 때 사용하는 서포트 재료를 제거하거나 광택, 채색작업 등 후처리를 하면 최종 3D 시제품이 완성된다.


이같은 3D프린팅 기술의 경우 제품 출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은 제품 개발 최종단계에서 금형 등으로 시제품을 제작하는 경우, 몇 주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3D프린팅을 사내에 도입하게 되면 최소 몇 시간에서 최대 하루면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

또 제품을 개발하는 초기단계에서부터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모델을 3D형태로 출력해 테스트하고 확인해볼 수 있기 때문에 오류의 발생이 줄어든다. 컴퓨터상으로 3D 파일을 서로 주고받는 것도 쉬워서 공장이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도 곧바로 모델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외주 제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제품기밀 유출에 대한 우려도 줄여줄 수 있다.



3D 프린팅은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자동차, 항공우주, 휴대폰, 백색가전,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영화 '아바타'나 '리얼스틸' 등 헐리우드 영화 제작과정에서도 활용됐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전 세계 제조업체 중 최소 25% 이상의 기업에서 부품 생산과정에 3D프린팅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국내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3D프린팅 전문업체 스트라타시스는 나스닥 상장사로, 지난해 12월 미국 스트라타시스와 이스라엘 오브렛이 합병을 거쳐 3D 프린팅 기업이 됐다. 스트라타시스는 현재 이 분야에서 500개 이상의 등록 및 출원 중인 국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8000여곳의 고객사에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스타뉴스 공식 글로벌 버전 애플리케이션]

[증권알리미]국내외 증시핫이슈 및 오늘의 승부주!

[머니원]머니원 필진, ‘갤럭시S4’ 수혜주에 관심


배소진기자 sojinb@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