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의정부지역 주한미군기지는 조기 반환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분노를 넘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울분을 금할 수 없게 됐다"고 성토했다.
"의정부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하라" |
이어 "의정부에는 1953년부터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주한미군기지 8곳이 주둔했다"며 "의정부시민은 65년간 국가안보의 가치 아래 토지·자산의 재산권 행사 제한 등 막대한 손실과 기대수익 감소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국가안보를 위한 의정부시민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과 통일시대를 대비한 경기북부 균형 발전을 위해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 등 주한미군기지를 조기 반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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