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전자 온라인몰에서 판매 개시…나오자마자 완판
경쟁작 ‘메이트X’·초고가에도 갤폴드 인기는 여전
삼성전자와 차이나텔레콤이 지난달 19일 행사를 통해 공개한 ‘W20 5G. (사진= 시나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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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자사 온라인몰에서 갤폴드 5G(중국 모델명 ‘W20’)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W20은 판매 시작 후 5분도 채 안 돼 매진됐다.
앞서 지난 12일 W20의 사전예약판매를 실시했던 중국의 대형 전자 온라인몰인 징둥(京東, JD)닷컴도 이날 W20의 2차 판매를 진행했으며, 마찬가지로 판매 개시 수분만에 매진됐다.
삼성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 등을 겨냥해 오는 24일 W20 물량을 추가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폴드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데다, 국내외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된다는 점 때문에 선물 수요가 많다. 삼성 딜라이트샵(서울 서초구) 관계자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본인 사용 목적과 선물 목적의 문의가 반반 정도 되는 것 같다”며 “법인 고객들도 선물용으로 두세개씩 구매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중국에 갤폴드 4G 모델을 출시한 이후 이번에 W20이라는 이름으로 갤폴드 5G를 내놨다. W20은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심계천하’(心系天下·뜻 높은 사람이 세상을 걱정한다) 시리즈로 선보인 것이다.
W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 상류층을 겨냥해 운영 중이 프리미엄 라인으로, 판매 수익의 절반 가량을 사회에 환원한다.
W20의 경우 5G를 지원한고 한쪽 뒷면의 색상이 다르다는 점 외에는 차이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1만9999위안(약 332만원)으로 갤폴드 4G(1만5999위안)보다 4000위안 비싸다.
징둥닷컴의 ‘W20’(갤럭시 폴드 5G) 판매 페이지. 지난 12일 사전예약판매에 이어 20일 2차 판매도 수분만에 매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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