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 LOL 팀.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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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팀 리퀴드가 북미 스포츠 매체 ESPN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종합 게임단’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전세계 e스포츠 팀 가치 순위에서 3위(3억 2000만 달러, 약 3726억 원)에 올랐던 팀 리퀴드는 2019년 총 5개 종목(LOL CS:GO 도타2 레인보우6 클래시로얄)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해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ESPN은 2019년 최고의 종합 게임단에 팀 리퀴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창단한 팀 리퀴드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을 시작으로 ‘스타크래프트2’ ‘도타2’ ‘카운터스크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으로 규모를 확장한 대형 e스포츠 게임단이다.
ESPN은 1위 선정 이유로 팀 리퀴드에 소속된 각 종목 팀들의 우수한 성적을 꼽았다.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팀 리퀴드의 LOL 팀은 ‘2019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스프링-서머 시즌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챔피언 IG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코어장전’ 조용인의 영입으로 더욱 탄탄해졌던 팀 리퀴드 LOL 팀은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 영입으로 2020년 더 높은 곳을 겨냥할 채비를 마쳤다.
팀 리퀴드 CS:GO 팀. /팀 리퀴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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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퀴드의 CS:GO 팀은 2019년 ‘IEM 시드니’ 이후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질주했다. 도타2 팀은 ‘디 인터내셔널 2019’에서 준우승에 올랐고, ‘에피센터 메이저’ ‘MDL 디즈니랜드 파리 메이저’ 등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레인보우6, 클래시로얄 팀 또한 세계 대회에서 1위에 등극했다. 팀 리퀴드는 선수들의 매서운 활약에 힘입어 전세계 게임단 중 2019년 상금 1위(3439만 5172달러, 약 400억 4285만 원)를 꿰찼다.
호성적과 많은 투자에 힘입어 팀 리퀴드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11월 ‘포브스’의 추산에 따르면 팀 리퀴드는 전세계 e스포츠 클럽 중 총 3억 2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상위 13개 팀 중 최다인 총 16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팀 리퀴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독일의 SAP와 게임 데이터를 검토하는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2019 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G2는 팀 리퀴드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ESPN은 “G2가 펀플러스를 꺾고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면 순위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며 “G2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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