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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40억 계약' 오지환, "LG 입단 이후 팀 떠난다는 생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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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대선 기자] LG 오지환이 100홈런-1000안타 기념 시상식에서 류중일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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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총액 40억원.

LG는 20일 오지환 선수와 계약기간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겨울 초미의 관심을 모은 오지환은 연평균 10억 원의 계약에 성공했다.

LG와 협상 초기에 오지환의 에이전트는 '6년 장기 계약' 카드를 꺼내 화제를 모았다. LG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고 싶다는 뜻이 더해져 장기 계약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서 요구했지만, LG 구단은 난색을 표했고 야구팬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후 오지환측은 LG 잔류를 결심하고 구단에 '백지위임'을 하는 깜짝 결단을 내렸다. 얼어붙은 FA 시장에서 타구 단이 오지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황, 더구나 LG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오지환은 구단에 모든 것을 맡겼다.

LG로서도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이 팀내 필요한 전력이다. LG는 4년 총액 40억원의 계약을 안겨줬다.

계약을 마친 오지환은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어 정말 기쁘다. 입단 이후 팀을 떠난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팀을 위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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