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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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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로림만 해양정원'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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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해안 1만5천985㏊ 규모…생태 복원·관광 자원화

연합뉴스

충남 서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
가로림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가 추진하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이 1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과 태안 사이 1만5천985㏊ 규모의 내만으로,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천㏊에 달한다. 해역에는 유인도 4개와 무인도 48개가 있다.

충남도는 국내 유일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을 해양정원으로 조성해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5년간 2천715억원을 투입해 갯벌 생태계 복원과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해양정원센터와 갯벌정원 등을 조성한다.

또 생태학교와 점박이물범 홍보관 등을 건립해 가로림만의 가치를 알릴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가로림만은 수많은 갯벌과 생명을 품고 있지만, 환경오염 등 각종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가로림만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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