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파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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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에어 조던(AIR JORDAN)’처럼 향후 유명 선수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을까. 케이스위스에 이어 퓨마까지 뛰어들며 e스포츠 전문 신발 시장이 본격적인 태동기에 들어섰다.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홍콩의 유명 패션 잡지 ‘하이프비스트’는 “퓨마가 e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신발인 ‘Active Gaming Footwear(이하 AGF)’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퓨마는 “AGF는 실내 및 경기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최고의 환경에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많은 게임단들은 선수들을 위해 편한 운동화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운동화는 실외용으로 고안된 만큼 신발을 벗은 채 게임을 즐기는 연습실보다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하이프비스트’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며 “많은 게이머들은 운동화를 신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편안함, 호흡성을 중심으로 제작된 이 신발은 e스포츠에 임하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퓨마의 게임 전용 신발. /퓨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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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브랜드의 ‘e스포츠 전용화’에 대한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케이스위스는 e스포츠 게임단 임모탈스와 협업해 첫 e스포츠 전용 신발을 제작했다. 지난 6월 옵틱 게이밍을 인수해 오는 2020년부터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에 참가하게 된 임모탈스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오버워치 리그’의 팀도 소유하고 있는 대형 e스포츠 클럽이다.
케이스위스의 게임 전용 신발인 ‘MIBR ONE-TAP’은 부드러운 완충재와 온도 유지 기능 등을 갖췄다. 임모탈스의 CEO 아리 시걸은 “‘ONE-TAP’은 수개월에 걸친 협업과 프로토타입 제작의 결과물이다”며 “‘ONE-TAP’을 시작으로 전세계 많은 플레이어들이 우수한 성능의 신발을 착용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바이탈리티의 한정판 운동화. /아디다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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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용 신발은 아니지만 운동화와 e스포츠의 ‘브랜드 협업’ 또한 이뤄지고 있다. 지난 11월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에 참가하고 있는 바이탈리티는 아디다스와 함께 한정판 운동화를 선보였다. ‘e스포츠 전용화’ ‘브랜드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향후 LOL e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의 신발 브랜드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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