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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의원, 뉴질랜드 제1야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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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캐서린 주 씨, 구의원과 시의원에 이어 국회의원 출사표

연합뉴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영은 시의원
[출처:주 시의원 페이스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0월 치러진 뉴질랜드 지방선거에서 크라이스트처치 시의원에 당선됐던 한인 2세 캐서린 주(한국명 주영은·24) 씨가 내년 열릴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1야당인 국민당 후보로 지명됐다고 19일 현지 동포신문 코리아 포스트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민당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주 씨를 크라이스트처치 남부 포트 힐스 지역구의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로 결정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집권당인 노동당의 트레시 맥렐란(49) 당 부의장과 맞붙는다. 뉴질랜드 간호사협회 창설자인 그는 지난 달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주 씨는 두 달 전 열린 리카턴 지역구 시의원 선거에서 최연소이자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시의회에 진출했다. 공공보건 의료기관인 '캔터베리 보건위원회' 이사로도 당선됐다. 이 의료기관은 56만명의 지역 주민을 위해 연간 15억 달러의 예산을 사용하고, 9천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앞서 2016년 홀스웰-혼비-리카턴 지역 구의원으로 당선돼 3년간 활동했다.

주 씨는 1995년 뉴질랜드에 이민한 주의식 전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교장과 김미형 씨의 둘째 딸이다. 그의 언니 다은(30) 씨는 10월 지방선거에서 펜달턴-와이마이리-헤어우드 지역 구의원에 당선되며 재선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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