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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정형근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UFC 스타 선수들이 부산 땅을 밟았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최두호, 프랭키 에드가 등 UFC 선수들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UFC 부산' 공개 훈련 행사가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메인 이벤터인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펼치는 알렉산더 라키치와 볼칸 우즈데미르, 최두호가 훈련을 진행했다.
약 2년 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준비하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8)는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펀치를 날렸다.
고향인 부산에서 경기를 펼치는 최두호는 "너무 좋다. 한국 사람들이 응원해줘서 힘이 난다. 경기를 직접 보는 사람들의 감정이 끓어오를 수 있도록 화끈한 경기를 하곘다"고 다짐했다.
'코리안 좀비'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부산시청을 가득 채운 수백 명의 팬들은 "좀비"를 외쳤고, 정찬성은 혼잣말로 "뭐야, 뭐야"라며 놀란 감정을 표현했다.
상의 탈의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자 눈빛이 바뀌었다. 빠른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이 미트를 때렸다. 정찬성은 "2015년 서울 대회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인 이벤터다. 팬들이 경기장에 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정찬성의 상대 에드가는 UFC의 살아 있는 전설.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에 세 차례나 성공했다. UFC에서 17승을 거두며 역대 다승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재빠른 그래플링 기술로 훈련 상대를 제압한 에드가는 "1년 전에는 부상 때문에 정찬성과 경기를 못했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정찬성을 꺾고 코리안 바베큐를 먹으며 뒤풀이하겠다'는 여유를 보였다.
UFC 선수들은 팬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다. 훈련 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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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부산은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정찬성과 최두호뿐 아니라 3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최승우 등 UFC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 파이터 대부분이 총출동한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와 10위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9위 맷 슈넬 등 TOP 10에 드는 파이터들 지난 10월 싱가포르 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헤비급의 시릴 가네 등도 부산을 찾는다.
20일 오후 7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계체 행사(WEIGH-INS)가 진행된다. 계체 행사에는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가 참여한다. 계체는 모든 팬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6시부터 할 수 있다.
UFC 부산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는 언더카드를 무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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