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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부산] 오브레임 한국에서 세컨드 변신…'후배' 우즈데미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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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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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UFC 게스트 파이터는 일종의 대회 홍보대사. 대회 현장을 찾아 주요 일정에 참가하고 팬들과 만나 대회 호응도를 높인다.

UFC 부산 게스트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39, 네덜란드)가 할 일은 하나 더 있다.

UFC 부산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10위 알렉산더 라키치(27, 오스트리아)와 싸우는 라이트헤비급 8위 볼칸 우즈데미르(30, 스위스)는 1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스포티비뉴스에 "오브레임이 코너에서 날 도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브레임은 1999년부터 주먹을 섞어 온 백전노장. 프라이드, K-1 등에서 뛰어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누구보다 친숙하다.

오브레임은 우즈데미르가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니엘 코미어와 타이틀전을 시작으로 앤서니 스미스, 도미닉 레예스에게 3연패했던 우즈데미르는 지난 8월 오브레임과 태국에서 함께 훈련한 뒤 일리르 라티피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브레임은 지난 8일 UFC 워싱턴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에게 실신 KO패하는 바람에 현재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한국 팬들을 만나고, 후배를 돕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오브레임은 19일 방한해 한국 팬들과 우즈데미르를 만난다.

우즈데미르는 "오는 3월 존 존스와 도미닉 레예스가 타이틀전을 한다. 다음 도전권은 얀 블라코비치가 받을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 "라치키를 이기고 톱5 안에 드는 선수와 싸운 뒤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UFC 부산 대회는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에서는 언더카드는 무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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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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