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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제 개혁안 협의와 관련해 "석패율, 연동형 캡, 이중등록제, 인구기준 변경 등 온갖 꼼수들을 동원해 밥그릇 하나라도 더 빼앗아 먹으려는 탐욕의 아귀다툼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생을 챙기고 경제 회생에 필요한 법안들이 국회에 묶여있는 건 탐욕에 눈이 먼 더불어민주당과 좌파정당들 때문"이라며 이처럼 발언했다.
이어 "제도를 바꿔서 의석 도둑질을 하려는 좌파의 모습이야말로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반민주적 작태"라면서 "꼼수, 야바위, 편법 등 온갖 무리수를 동원한 좌파 연합세력의 국정 농단이 그야말로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나락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4+1'이라는 좌파연합의, 대한민국을 망치는 저주의 선거법 개정 시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며 "한국당은 현행대로 253석(지역구), 47석(비례대표)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를 향해 "선거제도에 관해 맞짱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제1야당을 배제한 채 선거법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전 국민 앞에서 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지, 어떻게 바꾸려는 것인지, 국민은 누구의 의견을 더 존중하는지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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