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을 피해자가 다시 고소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오늘(18일) 특수강간과 강간치상 혐의 등으로 김학의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여성의전화는 지난 2006년부터 김 전 차관과 윤 씨가 원주 별장 등에서 피해 여성을 성폭행했지만, 법원이 공소시효 등을 이유로 처벌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진단받은 2013년을 기준으로 다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지부진한 진상 규명에는 수사기관의 책임도 있다며 과거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달 1심에서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나 면소 판결을 받았고, 윤 씨도 일부 사기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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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지부진한 진상 규명에는 수사기관의 책임도 있다며 과거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을 직권 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달 1심에서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나 면소 판결을 받았고, 윤 씨도 일부 사기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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