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어제와 오늘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부산을 그리다'가 지역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만화작가와 영상기업 원미디어가 협업한 이 카툰 다큐멘터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 공모사업'으로 제작됐다.
'부산을 그리다'는 변화하는 보수동 책방골목, 새롭게 회생한 전포동 카페거리를 통해 부산 거리의 쇠퇴·변화·회생의 순환을 영상으로 담았다.
1부는 '변화하는 보수동 책방골목'을 주제로, 과거 범일동의 삼일극장·보림극장·삼성극장 거리 이야기, 보수동의 시작인 보문서점부터 현재까지 보수동의 변화,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의 요괴마을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시작, 전포카페거리'를 주제로 한 2부는 어떻게 전포동에서 변화가 시작되었는지, 전포동의 과거와 전자공구상가,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을 가진 카페거리로의 변화 등 전포동의 도시재생 과정을 다룬다.
부산 대표 웹툰 작가인 남정훈, 황가은, 김보영 작가가 부산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그렸고, 해외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미래의 부산 원도심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했다.
'부산을 그리다'는 19일과 26일 오후 6시 30분 부산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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