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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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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KT꺾고 단독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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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양 KGC 브라운이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2020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쏜튼과 박준영을 상대로 리바운드를 다투고있다. 2019.12.17. 안양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를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KT는 공동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KGC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4-70(19-18 23-19 24-25 18-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동시에 전주 KCC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크리스 맥컬러가 26점(8리바운드)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형철은 고감도 3점포를 폭발시키며 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를 지원했다.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했다.

반면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KT는 8연승에 실패했다. 바이런 멀린스가 25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영환도 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태고, 양홍석도 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4쿼터 뒷심대결에서 밀렸다.

KT는 주전 가드 허훈의 부상 결장이 뼈아팠다. 허훈은 이번 시즌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국내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팀훈련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왼쪽 허벅지 앞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대 2~3주의 재활이 필요해 당분간 결장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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