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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기술과 AI 융합땐 일본 뛰어넘을 수 있다"[2019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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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요시 울프 회장.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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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융합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신성장동력 산업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일본을 뛰어넘는 전략분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9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이 17일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외 산학연 로봇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 행사는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날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의 개회사와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김환근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스라엘 로봇기업 로보테미의 요시 울프 최고경영자(CEO)가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테미(Temi)'를 직접 소개하고 AI를 활용한 로봇시장에 대한 전망도 공유했다.

이종구 산자위원장은 "로봇산업은 AI, 빅데이터 등이 융합돼 완성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분야"라며 "이스라엘 로봇기업 테미의 제품 개발 사례를 통해 AI와 융합기술을 배워 일본 로봇산업을 따라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프 CEO는 안내로봇 테미를 소개하며 "실내를 돌아다니고 안내기능을 가진 유사한 로봇들이 많지만 테미는 가격을 확 낮춘 제품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주행에 필요한 고가 부품인 라이다를 자체 개발했고, 프로세서와 각종 센서들도 자체 개발하거나 저가 제품을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클라우드와 연계하는 능력에 있다"면서 "아마존, 구글, 텐센트 같은 기업들이 AI를 이용해 로봇 기능을 확장해주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 신경철 유진로봇 회장, 이권노 휴림로봇 대표,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정정주 제어로봇시스템 학회장, 이병주 한국로봇학회장 등도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특별취재팀 김성환 차장(팀장) 김만기 김아름 박소현 서영준 강현수 김서원 이용안 전민경 기자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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