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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김나윤 광주시의원 “아동학대 예방 제도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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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아동학대 근절 대책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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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의회는 17일 ‘아동학대 근절 대책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아동학대 실태를 진단하고 아이들이 폭력과 학대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용교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기조발제를 하고, 정준호 변호사, 이동건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김광은 광주시 건강정책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용교 교수는 ‘영아 학대 예방대책은 없는가?’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아동학대에 관한 여러 사례를 설명하며 “학대의심 사례를 발견한 누구든지 신고를 해야 할 것이며 연령차별 문화를 성찰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총체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영아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영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제대로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해야 한다”며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김나윤 의원(민주당, 북구6)은 “국가차원의 여러 사회서비스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틀을 확고히 점검하고 위반 시 강력한 처벌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며 “광주시의 담당부서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하나씩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부산의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의 학대로 인하여 신생아가 의식불명 된 사건이 발생했고, 광주에서도 정부가 지원하는 ‘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고용된 산후도우미가 신생아를 학대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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