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지난 5월에도 예비인가 심사를 받았지만, 당시 금융 주력자로 참여하기로 했던 신한금융지주가 중도 이탈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토스뱅크의 최초 자본금은 2500억원이며 최대 주주는 토스(34%)다.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는 2대 주주(각 10%)로 참여한다.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등도 주요 주주로 합류한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었던 신 파일러(Thin Filer·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앞으로 인력·조직·전산설비 등을 갖춘 뒤 본인가를 받아 오는 2021년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정경화 기자(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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