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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끝없는 손님 행렬에 예약까지 FULL...소문난 맛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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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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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알베르토의 오징어순대집에 손님이 끝없이 이어졌다.

16일 방송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는 첫 저녁 장사에 돌입했다. 식당은 순식간에 손님들로 가득찼다. 알베르토의 어릴 적 축구 감독 내외도 식당을 찾았다. 알베르토는 그에게 "장사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호소했다.

한편 샘 오취리와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이어질 저녁 장사를 준비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며 긴장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샘은 데이비드에게 "형 힘들죠? 얼굴에 수염이 꽉 찼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가득찬 홀에서 주문이 쏟아지자 샘은 "주문이 한국어로 들어오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태리어를 번역해 줄 알베르토를 찾았지만 알베르토는 홀에서 주문을 받고 있었다.

만석인 상태에서 손님이 계속해서 몰려들었다. 알베르토는 "오픈하자마자 만석이 돼서 8시쯤 다시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 손님을 대상으로 임시 예약을 받기로 결정했다. 알베르토는 주방에서 도움을 주는 엄마에게 "사람이 너무 많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바쁜 와중에 알베르토를 도와 열심히 떡갈비를 제조하던 데이비드가 완성된 떡갈비 세 개를 바닥에 흘리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데이비드는 "내가 떡갈비를 흘렸다"고 절망적으로 중얼거렸고, 샘 오취리는 "정신 없지?"라며 그를 위로했다.

슬픔도 잠시, 데이비드는 홀에 찾아온 태양의 후예 팬을 만나 웃음을 되찾았다. 손님은 "같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었고 데이비드는 기꺼이 함께 사진을 찍어 주었다. 손님은 "눈물이 나올 것 같다. 당장 사진을 공유해야겠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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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이탈리아인 커플 손님 또한 식당을 찾았다. 그러나 식당은 만석인 상황이었다. 이를 알게 된 샘이 나서서 손님을 맞이했다. 한국인 손님은 "기사를 보고 왔다"며 "내일 다시 올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샘은 멀리서 온 손님인 만큼 그들을 위해 대기석을 마련해 주었다. 그러자 대기하던 손님들이 바로 몰려들었고, 바를 담당하던 안드레아는 빠른 속도로 칵테일을 만들었다.

8시 30분에 첫 번째 예약 손님이 돌아왔고, 다행히 때에 맞게 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었다. 예약 손님은 대기하고 있는 한국인 커플 손님을 가리키며 "저기 기다리는 손님들과 함께 앉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초면인 사이에 함께 앉게 된 국제 커플과 한국인 커플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소주가 나오자 한국인 손님은 화려한 손재주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손님은 "한국에선 건배를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한국인 손님은 "짠"이라고 소개하며 "짠은 잔끼리 부딪히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이 테이블을 찾아 "김치찌개 맛이 어떠냐"고 물었고, 한국인 손님은 "나에게는 맛있다. 다른 손님들에게도 맛있을지 걱정했는데, 모두 맛있다는 반응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오징어순대는 젓가락질이 서툰 외국인들이 먹기에 너무 얇다"며 "맛은 있지만 조금 더 두껍게 썰 것"을 제안했다.

성황리에 첫 영업을 종료한 알베르토는 다음 날 두 번째 영업을 준비했다. 알베르토와 샘과 데이비드는 시장을 찾아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신메뉴로 철판 닭갈비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세 사람은 시장에서 생햄과 젤라토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재료 손질에 돌입했다. 알베르토는 "모든 일들이 정해져 있는 시간으로 끝나게 되어 있다(?)"고 말하고, "샘아 우리 하루만에 핫플레이스 됐어"라며 두 동료를 독려했다. 알베르토를 돕기 위해 출동한 친구 안토니오는 쏟아지는 예약 전화를 담당했다.

알베르토는 홀 서빙을 맡은 친구들에게 신메뉴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두 번째 저녁 장사가 시작되었다. 두 번째 날의 첫 번째 손님은 오징어순대집 건물주의 아들이었다. 홀은 금방 손님으로 가득찼다. 알베르토는 신메뉴인 닭갈비를 공개하기 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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