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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광양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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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산단, 익산 산단, 컨부두사거리에 5.4ha(16360평)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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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태인동 명당 산단과 광양읍 익산 산단, 중마동 컨부두사거리 주변 녹지대에 가시나무와 메타세쿼이어 등 16종의 수목 약 22000주를 심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9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전남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예산의 53%에 해당하는 50억 원을 확보해 실시됐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해 명당 산단 1·2지구에 차단 숲을 조성하고,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30억 원의 예산으로 익산 산단에 차단 숲을 조성한 바 있다.


또 낙찰차액을 활용해 중마동 광양항(컨부두사거리 일원)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며 올 한해 5.4ha(16360평) 대단위 면적에 미세먼지를 차단 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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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2020년에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에 30억 원을 확보해 초남공단과 신금산단 주변 녹지대에 3ha(약 9천 평) 면적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시 숲 조성사업’을 통해 16억 원을 확보해 광양읍 나들목과 도립미술관 주변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녹색공간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은 사회재난으로 대두되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미세먼지 발생원을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며 “신선한 공기를 도심권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조성?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명상 숲 우수사례(신규 조성 부분)에 광양 골약초등학교 명상 숲이 선정돼 우수 기관으로 표창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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