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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종합]`옥탑방의 문제아들` 손호영·김태우VS김용만, 퀴즈 대결 `6:2` 호우주의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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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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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손호영, 김태우가 김용만과의 옥탑 퀴즈 대결에서 승리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손호영과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키워드는 호우주의보였다. god의 첫 유닛그룹의 이름이 '호우주의보'였기 때문. '호우주의보'의 멤버인 손호영과 김태우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미니 콘서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옥문아들은 god의 나머지 멤버들이 서운해하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호영은 "오히려 적극추천해줬다. 그리고 이제 같이 못 다닌다. 나이가 너무 들어서"라면서 자신과 김태우만 80년대생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손호영은 민경훈과 친해지고 싶었다며 과거의 오해를 언급했다. 과거 활동 당시 버즈가 인사를 안 하는 후배 그룹으로 유명했었다는 것. 그러자 민경훈은 "약간 좀 낯설고 자기 팀끼리만 노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게 우리였다"고 해명했다.

또 민경훈은 "그 당시 너무 죄송했고, 이 얘기를 형이 계속하시는 모습을 보고 뒤끝이 장난 아니구나"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손호영은 이제 다시는 안 하겠다고 약속하며 민경훈과 화해했다.

김태우는 '1대 100' 퀴즈 프로그램 우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2단계 퀴즈는 알고 맞혔지만 8단계부터 세 문제 정도는 찍혀서 맞혔다는 것. 옥문아들은 김태우가 퀴즈를 잘 맞힐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손호영은 자신은 퀴즈 프로 애청자지만 잘 맞히는 타입은 아니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용만이 형님보다는 위지 않을까요? 왜냐면 힘들어요. 이렇게하기도 힘들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용만이 "이런 컨셉을 가져가기도 힘든 거예요"라고 반박하자, 옥문아들이 손호영과 김용만의 대결을 부추겼다. 정형돈은 "끝나고 진 사람이 코 때리기 하자"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출제 의원으로 정형돈이 출동했다. 첫 번째 문제는 "아파트나 주택에서 전세나 월세로 살다가 이사갈 때 집주인으로부터 꼭 돌려받아야 할 것은?"으로, 답은 '시설 유지를 위한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이었다.

두 번째 문제는 "미국의 신구세대 구별법! 美 오클라호마시티 초등학생 5명 중 4명은 이것을 하지 못한다"로, 정답은 '아날로그 시계를 못 읽는다'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세 번째 문제는 "미 내과 의사 켈로그에 의해 널리 보급된 시리얼은 원래 이것을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다"였다. 손호영은 원래 답을 알고 있었다며 "성욕 감퇴를 위해서"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그러자 김태우는 "어쩐지 시리얼 먹기 싫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네 번째 문제는 "씨름에서 초등학생도 성인 남자를 넘어뜨릴 수 있는 필승비법은?"이었다. 김용만은 왕년에 씨름을 좋아했다면서 "무게중심 이동"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어 김용만이 8대 2 무게중심을 조언하자, 민경훈과 김태우의 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민경훈은 중심을 잘 잡고 버티다가 김태우에게 들어올려지고 "이렇게하면 어떻게 하죠? 들면 방법이 없는데요?"라고 당혹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민경훈과 김용만의 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김용만은 "뒤집기 기술이 있다"면서 민경훈에 기술을 걸며 시연하다가 본인만 뒤집어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다섯 번째 문제는 "원조 한류 걸그룹 김 시스터즈의 어머니 이난영 씨가 내린 연애 금지령의 철칙은 무엇?"이었다. 손호영은 "데이트 신청을 받으면 꼭 셋이 함께 나가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여섯 번째 문제는 "집에서 가족들과 흔히 하는 이것은 감기몸살, 구토를 동반하는 C형 간염에 전염될 수 있다"였다. 손호영은 "손톱깎이를 같이 쓰는 행동"이라고 말해 또다시 정답을 맞혔다.

이로써 스코어는 손호영 3 : 김용만 1이었다. 그러자 김용만은 한 문제를 맞혔다는 김태우에게 "너랑도 하자"며 빠져나갈 길을 만들었다. 김태우가 콜하자, 손호영은 "셋 중에 한 명만 맞기"라는 규칙을 더했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난 왜 오빠가 두 대를 맞을 것 같지"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일곱 번째 문제는 "아마존이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인 '피자 두 판의 법칙'이란?"이었다. 김태우는 "피자를 인당 2조각씩 먹을 수 있게 팀원을 8명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김태우 소리 질러"라며 정답을 외치자, 김태우는 "그렇지. 한 조각 먹으면 배가 안 차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여덟 번째 문제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중국 60대 남성이 폐기흉을 진단 받은 이유는?"이었다. 김용만은 "노래방에서 노래하다가"라고 말해 답을 맞혔다. 정확한 답은 '노래방에서 고음 노래를 연속으로 불러서'였다.

마지막 문제는 "'근로 현장 출타 모친 부재 시, 독수공방 라면 조리' 이 노래의 우리말 제목은?"이었다. 김태우는 빠르게 정답을 외치고 "god의 '어머님께'"라고 말해 답을 맞혔다.

결국 최종 스코어는 손호영3 : 김태우3 : 김용만2로 끝났다. 김용만은 옥탑 퀴즈 대결에 패하고 손호영에게 강력한 딱밤을 맞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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