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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첫방 '공인중재사' 김구라, "장기매매에 호스트바까지…" 유투버 진용진X어머니 고민 해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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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김구라와 양재웅이 유투버 진용진을 만나 고민해결에 나섰다.

16일에 방송된 MBCevery1 '김구라의 공인중재사' 에서는 김구라와 양재웅이 시민들의 고민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구라와 양재웅은 스타 크리에이터인 아들 진용진 때문에 고민이라는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는 "아들이 28살이다. 광고 회사를 다니면서 유투브 편집을 부업으로 했다. 근데 그게 수입이 되니까 그걸 전업으로 시작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조회수 때문에 자극적인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호기심이 많은 애라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어머니의 아들은 구독자수 100만명을 보유한 진용진 크리에이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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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진 크리에이터는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하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자극적이고 성적인 것들이 조회수가 높다"라며 "아들이 며칠 전에 장기매매 조직에게 전화를 했더라. 그 조직한테 연락이 와서 영상을 내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그 이후에 아들의 집에 누군가 들어온 흔적이 있었다고 했다. 경찰에 신고도 안했다고 하더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처음엔 너무 좋아하고 얼굴도 밝았다. 근데 점점 고민이 많아지고 상처 입는 날이 많은 것 같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더라. 다칠 것 같아서 무섭다"라고 걱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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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어머니가 요구하는 게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가볍고 즐거운 콘텐츠만 하고 위험한 영상은 내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악성 댓글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들 진용진 크리에이터는 폐가 체험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가 가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와 양재웅은 진용진 크리에이터가 있는 폐가로 향했다. 김구라는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리가 폐가 체험을 하러 온 건 아니니까 여기서 불러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용진 크리에이터는 나오지 않았다.

진용진 크리에이터는 "처음엔 가벼운 콘텐츠로 하다가 점점 위험한 걸 하게 되더라"라며 "조회수 보다 구독자의 댓글과 응원이나 관심이 너무 달콤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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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어머니의 요구를 전달하며 "어머니는 위험한 영상은 내렸으면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진용진 크리에이터는 "내리고 싶지 않다. 그 영상 찍느라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특별하고 위험한 아이템은 분기별로 하는 게 어떠나"라고 물었다. 이에 진용진 크리에이터는 "사람들이 역시 진용진 할 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라고 말해 고민 해결의 난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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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진 크리에이터는 "사람들이 돈 벌더니 편한 것만 찾는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기존 영상은 그냥 두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구라는 "내가 결혼에 한 번 실패했지만 전부인과 찍은 사진들을 버리지 않았다"라며 "혹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꼭 신고를 해서 어머니의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용진 크리에이터는 "엄마가 걱정을 좀 덜하셔도 되는 게 이제 위험한 소재들이 다 떨어져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every1 '김구라의 공인중재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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