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양 경북도의원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는 박차양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한 예산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시 증액하려면 해당 상임위와 협의하도록 하는 회의 규칙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예산심사에서는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깎은 예산의 상당 금액이 예결위 본심사에서 일방적으로 되살아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개정 규칙안은 예결위가 상임위의 예비심사 내용을 존중하고 삭감한 금액을 증액할 경우 해당 상임위와 협의하도록 했다.
개정 규칙안은 이날 도의 운영위원회 심사를 원안대로 통과했으며 오는 20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박차양 의원은 "그동안 상임위원회가 힘들게 삭감한 예산이 예결위에서 되살아나는 등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상임위와 예결위의 소통과 협의를 제도화해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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