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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간택' 진세연, 기억 되찾고 복수 결심…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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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간택 시청률 / 사진=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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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간택' 진세연이 처참히 버려진 쌍둥이의 시신을 목격한 충격으로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되찾게 되면서 극강의 복수심에 사로잡혔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극본 최수미·연출 김정민, 이하 '간택')이 2.873%(이하 유료가구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7%보다 0.1%P 상승한 수치로, 종편 동시간대 왕좌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생 자신의 피붙이를 찾아 헤맸던 강은보(진세연)가 뜨거운 복수를 결심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자신의 가족이 죽은 왕비의 집안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강은보는 국혼 행렬을 습격한 총격 사태로 가족이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쓴 것을 알아챘다. 당시 왕비가 불결해 벌어진 일이라는 누명을 쓴 채, 아버지 강이수(이기영)는 의금부로 압송되고 쌍둥이 언니 강은기(진세연)의 시신은 궐 밖 시체 구덩이에 내쳐졌다.

이를 알게 된 강은보는 왈(이시언)과 함께 몰래 시체 구덩이로 숨어 들어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채 숨이 멎어 있는 언니의 시신을 확인했고, 애끓는 울음을 토해낸 끝에 가족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다.

강은보는 언니의 시신을 양지바른 곳에 묻었다. 그는 "찾아야지, 우리 언니 죽인 범인. 확실한 증좌"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하지만 강은보는 살인자를 찾을 겨를도 없이 괴한에게 쫓겨 칼에 맞게 됐다. 왕의 부활에 위기를 느낀 괴한들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 강은보는 이재화(도상우)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조선을 뒤흔든 총격부터 끊이지 않는 살인까지 모두 자신이 총에 대한 정보를 팔았기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절망도 잠시, 강은보는 왈의 생사에 대한 걱정에 부용객주로 달려갔다. 그러나 그곳에서 총잡이들의 우두머리를 찾아달라는 이경(김민규)의 의뢰를 받게 됐다. 그는 왕이 도와줄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고, 남장을 한 채 보부상으로 변신해 상인들과 무리배들 사이를 파고들어 탐문에 돌입했다. 그리고 총잡이들의 우두머리가 민간 사냥꾼 산척일 가능성이 높다는 실마리를 잡게 됐다.

그러나 강은보는 왕을 만나 정보를 전달하려는 찰나, 백자용(엄효섭)으로부터 과거 아버지를 파면시켰던 100인의 세력에 세자 시절의 이경이 포함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백인소를 받아들고 멈칫했다. 그는 자신의 가문을 내쳤던 이경을 믿어야 할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벌어질 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시청률 2.778%, JTBC '양식의 양식'은 1.225%, MBN '알토란'은 2.812%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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