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 시 1천450억원 규모로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추진
수소도시 비전선포식 환영사 하는 최문순 강원지사 |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19년 수소 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공모 과제 중 하나다.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수소 경제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이번 과제는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표준화, 안전기술 등을 토대로 수소 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산업부 1차 공모에서 제안된 11개 광역시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기획됐다.
비록 도는 1차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타 지자체보다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해 이번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의미가 크다.
도는 앞으로 2억5천만원의 조사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770억원의 국비와 330억원의 지방비, 민자 350억원이 삼척 근덕, 정라동과 동해 북평지역에 투입된다.
이밖에 도는 삼척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수소 시범 도시 사업'에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수소 액화 플랜트 구축 사업비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정부 지원을 받게 돼 '강원도형 수소 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수소 도시 비전 선포 |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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