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북한군 현빈에 “얼굴 내 스타일, 통일되면 보자”(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tvN : ‘사랑의 불시착’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손예진과 현빈이 북한에서 만났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연출 이정효, 극본 박지은)’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이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해 리정혁(현빈 분)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세리는 그룹 회장인 아버지 윤증평(남경읍 분)의 석방 기념으로 모인 가족모임 자리에 나타났다. 그녀는 “집행유예 받으신 거 축하드려요”라고 말했고, 윤증평은 “이제 집에 들어와 내 자리 너한테 주마”라면서 갑작스럽게 후계자 선언을 했다. 윤 회장은 “집 나가서 네 회사 맡은지 벌써 10년이야 그동안 충분히 봤어 그러니 들어와서 내 회사 맡아”라면서 윤세리를 신뢰했다. 이 말에 윤세리는 “아버지 자리를 물려주시는 거면 자회사 경영진들 권한도 저한테 주는 거냐”고 물으면서 윤세리는 “직원들의 불화나 법적 문제가 잦거나 본인의 실수로 회사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요”라고 말해 자신의 오빠들을 견제했다. 윤세리는 곧 자신의 회사를 정리하고 그룹을 이어받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모든 것을 이루었다는 기쁨에 윤세리는 패러글라이딩을 타면서 기쁨을 만끽하기로 했다. 바람이 심상치 않을 것 같다는 비서의 말에 그녀는 “바람은 지나가라고 부는 거다 머무라고 부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돌풍에 휩슬려 사라졌다.

같은 시각, 북한 대위 리정혁(현빈 분)은 돌풍으로 군사지역을 넘어 남한에 떨어진 북측 관계자를 북한으로 소환하는 과정에서 남측 군인과 사소한 충돌을 마무리했다. 다음 날, 리정혁은 순찰 중 나무에 걸려있는 윤세리를 발견했다. 윤세리는 “귀순용사냐 아니면 지령을 받은 분이냐 신고는 안 할 테니 집에만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정혁은 “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 내가 남에 오지 않았소 그쪽이 북에 온 거요”라고 말했다.

윤세리는 “뛰어가면 금방 갈 것 같은데 집에 보내달라”면서 도망쳤고 “거기는 유실된 지뢰가 많은 지역이다”라면서 막으려던 리정혁이 지뢰를 밟게 됐다. 윤세리는 그 틈을 타 도망쳤다. 도망치면서도 윤세리는 “다시 안 볼 거라서 하는 말인데 얼굴 되게 내 스타일이다 통일 되면 다른 방법으로 만나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지뢰를 밟은 리정혁을 두고 도망쳤다. 윤세리가 도망친 후, 리정혁은 부하들에게 “돌개 바람 때문에 북에 내려온 남조선 여성이 있다 쏘지 말고 체포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5중대 군인들은 “총을 쏴도 좋다”는 말로 착각해 뛰어가는 윤세리에 총을 겨눴다. 윤세리가 미친 듯이 달려 들어간 곳은 지뢰밭. 윤세리는 지뢰밭을 지나 철책선을 넘었고 군인들은 “거기는 너희 나라가 아니다 돌아오라”면서 외쳤지만 윤세리는 결국 철책을 넘었다.

기도 모임에서 “우리가 당연히 장남인데 이게 무슨 경우냐 큰 시련이다”라면서 눈물을 보인 윤세준(최대훈 분)의 아내 도혜지(황우슬혜 분)은 윤세리가 실종됐다는 소식에 차기 회장 후보를 노리던“기도도 안 올렸는데 이렇게 응답을 주시네요”라면서 눈물을 닦고 웃음을 보였다. 윤세리의 큰 오빠 윤세준과 둘째 오빠 윤세형(박형수 분)은 경찰에게 가서 “골든타임이 얼마나 되냐 48시간이 면 너무 긴 거 아니냐”면서 윤세리가 돌아오지 않기를 노골적으로 바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윤세리는 남한인줄 알고 달려온 곳이 북한의 ‘인민의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북한군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할 윤세리는 리정혁에 의해 구출됐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