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SPA 아카데미 캠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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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14일부터 5일간 울산 라한호텔에서 첫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이하 KeSPA 아카데미 캠프)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국제교류, 스포츠,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융합된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시범 모델이다.
협회는 e스포츠 선수들이 과도한 훈련과 집중력의 소비로 겪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에 주목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e스포츠 아카데미 모델 개발에 힘써왔다. 울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그 첫 걸음인 이번 KeSPA 아카데미 캠프를 진행하게 됐으며, 이 자리는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 및 관계자들의 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KeSPA 아카데미 캠프에는 젠지, T1, 드래곤X의 2, 3군 선수들과 울산의 e스포츠 PC클럽 대표팀 2곳 등 한국 프로 팀 및 아마추어 선수들뿐 아니라, 한국의 e스포츠를 경험하고 싶은 해외 팀들도 참여한다. 홍콩 애티튜드의 1,2군 선수, 아마추어 여성팀, 대만의 대학교 팀 등 약 110여 명이 캠프에 함께 한다.
KeSPA 아카데미의 선수과정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1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8일까지 5일간 e스포츠 실력 향상에 필수적인 세션들에 참가한다. 이들은 사회&심리, 기술, 체육 총 3개 세션에서, 자기관리(자아탐색 및 루틴개발), 스트레스 관리 및 이완훈련, 영상분석을 통한 공략 향상, 팀워크 강화 체육 프로그램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그 외의 시간에는 스크림 및 오픈 픽업게임에 참가해 이론뿐 아니라 실전에 필요한 기술들도 함께 습득할 예정이다.
지도자 교육 과정에서는 상명대학교 이효 교수가 e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의 건강관리를, 한국체육대학교 김현주 교수가 e스포츠 심리학을 각각 강의하며, e스포츠에 기존 스포츠 소양을 접목시킨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4일차에는 울산 관광이 포함돼, 울산 대왕암, 울산 전망대, 태화강 등을 둘러보며, 국내외 e스포츠 팀들에게 울산의 자연환경 및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글로벌 e스포츠 커뮤니티의 최대 화두는 e스포츠의 대중화다. 이를 위한 'e스포츠를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교육법 보급'을 e스포츠 계의 당면과제로 여기고 있다. 이번 KeSPA 아카데미 캠프가 한국 e스포츠 교육의 기틀을 잡는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국내외 e스포츠 선수들 및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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