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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호르무즈 해협 파병안 이미 마련... '靑 결정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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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 "어떤 사안이든 시나리오와 대안 마련한다"

군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을 인지하고 시나리오와 대안을 이미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언급된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에 대해 "군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든 시나리오와 대안을 마련한다. 갑자기 하면 대안 마련이 어려워 검토해놓고 있다. 안은 마련돼있다"고 답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이 언급된 이유는 최근 잇따라 열린 한미 고위급 회담 자리에서 호르무즈 파병 논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파병) 필요성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회의 석상에서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안으로 올라와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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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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