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4.8원 내린 117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원화 강세를 이어갔다. 15.1원 하락은 지난해 11월 2일(16.5원 하락) 이후 약 1년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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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1.54% 상승했다. 외국인은 518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비 0.14% 오른 7.0156위안으로 고시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전일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하면서 원화 강세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오석태 SG증권 전무는 연말까지 원화 강세가 우세하다고 봤다. 그는 "올해 환율시장은 주식시장보다 변동폭도 컸고 대외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단 시장에서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이상 연말까지 환율은 더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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