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5일간 울산서 진행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이하 협회)는 오는 14일부터 5일간 울산 라한호텔에서 첫 번째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캠프는 협회와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국제교류와 스포츠,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융합된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시범 모델이다.
협회는 e스포츠 선수들이 과도한 훈련과 집중력의 소비로 겪는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에 주목해,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e스포츠 아카데미 모델 개발에 힘써왔다.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그 첫 걸음인 이번 아카데미 캠프를 진행하게 됐으며, 이 자리는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 및 관계자들의 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캠프에는 젠지, T1, 드래곤X의 2·3군 선수들과 울산의 e스포츠 PC클럽 대표팀 2곳 등 한국 프로 팀 및 아마추어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의 e스포츠를 경험하고 싶은 해외 팀들도 참여한다. 홍콩 애티튜드의 1·2군 선수, 아마추어 여성팀, 대만의 대학교 팀 등 약 110명이 캠프에 함께 한다.
선수 과정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자기관리(자아탐색 및 루틴개발), 스트레스 관리 및 이완훈련, 영상분석을 통한 공략 향상 등을 배우게 된다. 그 외의 시간에는 스크림 및 오픈 픽업게임에 참가해 이론뿐 아니라 실전에 필요한 기술들도 함께 습득할 예정이다.
지도자 교육 과정에서는 상명대학교 이효 교수가 e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의 건강관리를, 한국체육대학교 김현주 교수가 e스포츠 심리학을 각각 강의한다. 이외에도 4일차에는 울산 관광이 포함돼 울산 대왕암, 울산 전망대, 태화강 등을 둘러보며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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