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마지막 총선 유세일에 '브렉시트 완수' 팻말 세우는 존슨 영국총리 |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여당인 보수당의 총선 압승 예상과 관련,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새로운 강력한 위임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총리는 이날 자신도 런던 서부 억스브리지 선거구에서 의원직을 확보한 후 "현 단계에서 단일 국가의 보수당 정부가 브렉시트 완수를 위한 강력한 새로운 위임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를 완수할 뿐 아니라 영국을 단합시켜 전진하는 위임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영국민의 민주적 의지를 존중해 이 나라를 더 낫게 변화시키고 전체 국민의 잠재력을 발현할 기회를 영국 정부에 있는 우리(보수당)에게 주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것이 우리가 하려는 것"이라며 "선거결과가 운 좋게 출구조사 예측대로 나오면 그 작업은 오늘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득표율이 1.8%포인트 오른 2만5천351표를 얻어 7천210표의 우세한 표차로 승리했다.
보수당은 수세대 동안 노동당의 근거지였던 미들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에서 약진해 1987년 이후 최고의 선거결과를 얻었다.
sungj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