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가장한 거짓 미투"
'알려져 있는 김건모 취향 이용해 거짓 폭로' 주장
김건모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수 김건모 측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김모씨를 상대로 맞고소를 예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미투 피싱’은 미투를 내세운 ‘낚시질’이다. 김건모 측은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라고 부연했다. 김씨가 고소를 하며 주장한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이다.
김건모 측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했다는 이유다. 김건모 측은 상대측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 보도자료의 표현을 인용해 피해 주장 여성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 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김건모 측이 김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건모 측은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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