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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부산 10개월 연속 고용률 상승세…취업자 1만 6천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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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57.5%, 도소매·음식·숙박 취업자가 증가세 주도

연합뉴스

고용동향 상승(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지역 11월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시는 지난달 고용률이 57.5%로 지난해 같은 달에 대비해 0.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취업자는 169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6천명 증가했다.

부산 고용률은 올해 2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개최에 힘입어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가 8.2%, 3만1천명 늘어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다.

하지만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제조업(2만2천 명, 7.8%↓)과 건설업(8천 명, 5.2%↓)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 상승한 25만6천명으로 7대 특·광역시 중 대전,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4세 이하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65.2%로 7대 특·광역시 중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대 취업자 수는 1.4% 감소했고, 40대 취업자 수는 2.8% 감소했다.

50대 취업자와 60대 취업자는 각각 2%와 4% 증가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 경제 실장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내수침체, 주력산업 부진 등으로 고용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내년에는 현장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면밀한 고용시장 분석 및 산업별 고용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산업정책이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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