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오늘 해제…수도권은 오후 6시에 풀려

오늘도 서울 공공기관 주차장은 폐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서울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1일 시청 서소문별관 주차장이 폐쇄돼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12.1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차가운 북서풍이 초미세먼지를 밀어내면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11일 해제된다.

환경부는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개선돼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에 발령됐던 비상저감조치는 오후 6시에 조기 해제됐다.

부산, 대구, 세종, 충북, 충남, 강원 영서 지역에 발효된 비상저감조치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9시에 해제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동남진하고 있어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비상저감조치를 먼저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위기 경보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35㎍/㎥ 이하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해제된다.

12일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오며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5㎍/㎥ 이하인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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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차가운 북서풍이 초미세먼지를 밀어내면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11일 해제된다.

환경부는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개선돼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에 발령됐던 비상저감조치는 오후 6시에 조기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