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2달러) 오른 59.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2분 현재 배럴당 0.19%(0.12달러) 상승한 64.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도 유가를 상승시켰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최근 감산 확대 결정과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OPEC 회원 및 비회원 산유국들은 지난 6일 하루 감산 규모를 현재의 120만 배럴에서 170만 배럴로 5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20달러) 오른 1468.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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