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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왜 스미스 여사는 내 신경을 긁을까? / 애니 페이슨 콜 지음 / 원성완 옮김 / 책읽는귀족 펴냄 / 1만6000원
직장생활을 하든, 학교생활을 하든 혹은 지인을 만나든 항상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이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반전이 있다. 저자는 우리가 긴장하고, 신경이 곤두서 있는 이유가 바로 자기 자신이 상대방의 '다른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저항감을 내려놓는다면 우리의 신경은 평안을 되찾을 것이라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가 깨알같이 말해주는 실제 사례들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낯이 화끈거릴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그게 100여 년 전 저자의 주변인들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송아람 생활만화 / 송아람 지음 / 북레시피 펴냄 / 1만5000원
만화가이자 주부이며 엄마인 저자의 일상이 담긴 만화 에세이다.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소중한 순간으로 반전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단편, 단편 이어지는 일상이야기엔 저자의 짠 내 물씬 풍기는 제스처와 유머 코드가 더해지며 전혀 평범하지 않은 하루를 만들어 낸다.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그러한 일상 속에서 함께 서글프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빵 터지며 웃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해외에서 작품성이 뛰어난 작가로 인정받았다. 전작 '두 여자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고 2019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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