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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시리아국민, 국경 통한 구호작전으로 혜택늘어"-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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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400만명 중 270만명은 구호품으로만 연명

터키로부터 반입량도 40% 증가

뉴시스

[ 하사카(시리아)= 신화/뉴시스] 터키와의 국경지대를 따라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는 시리아 하사카의 군 수송대. 터키 정부는 그 동안 체포, 구금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 테러용의자들을 본국으로 강제출국시키기로 하고 최근 5명을 독일로 추방했다고 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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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국민들이 인접국 국경을 통한 구호작전으로 예전의 어느 때 보다도 더 많은 혜택을 입고 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9일(현지시간) 기자 브리핑에서 밝혔다.

유엔은 11월 한 달에도 국경을 통한 식량 전달 작전으로 110만명이 넘는 시리아국민에게 식품을 전달했는데, 이는 올해 1월의 양에 비해 두배나 된다고 두자락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말했다.

터키로 부터의 전달작전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40%나 증가했다. 의약품 등 생명을 구하는 구호품도 이라크를 통해서 시리아 북동부로 전달되어, 이 지역이 아니면 시리아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없는 큰 도움을 주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유엔은 2014년 부터 안보리 결의안 2165에 따라서 인접 4개 국경으로부터 거의 3만 트럭분의 구호품을 시리아에 전달해왔다. 올해 10월과 11월에 국경을 넘은 구호품만 해도 거의 2000트럭에 이른다.

시리아 북부에는 약 400만명의 구호대상 민간인들이 있으며 이들은 유엔의 국경통과 작전에 의해서 도움을 받고 있ㄲ다. 그 가운데 북서부쪽 270만명은 아예 순전히 유엔의 식량등 구호품에 의존해서 연명하고 있다고 두자릭은 말했다.

시리아에 대한 국경너머 원조작전은 오늘날 전세계에서 가장 세밀하고 투명하게 조직된 배달 시스템이기도 하다. 유엔은 앞으로도 이런 작전이 최고의 투명성을 유지하도록 모든 작전 단계별로 최고의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두자릭 대변인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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