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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경남 통영 옛 신아조선소 부지에서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가 추진 중인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2017년 도시재생뉴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해당 부지를 글로벌 관광·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조선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폐조선소의 기존 본관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실직자·지역주민의 재취업과 신규창업 지원을 위한 ‘공공창업지원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업을 위한 18개의 입주사무실(창업 LAB)과 멀티스튜디오, 전시공간, 강의실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LH는 이날 개소를 기념 3개월 동안 각 공간을 무료로 대여한다. 창업 입주사무실에 입주할 입주자 선정 공모에는 모두 50개 팀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최종 18개 팀이 선정됐다.
변창흠 LH 사장은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지역경제가 침체된 통영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혁신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이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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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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