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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해 지난 10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선 ‘루이 비통 메종 서울’. 경향신문 자료사진. |
이제 건축은 현대인들의 일상 삶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당대 문화예술은 물론 시대적 가치관, 과학기술이 응축된 종합 예술이자 ‘시대를 담는 그릇’으로 불리는 건축을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옥션과 문화예술 온라인 매거진 ‘아트램프’는 국내 유명 건축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세계적인 현대건축 거장들의 작품 세계, 현대건축의 주요 흐름을 해설하는 특강 프로그램 ‘건축 아카데미-마에스트로와 나의 건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건축 아카데미-마에스트로와 나의 건축’은 서울옥션 강남센터 아카데미실(서울 강남구 언주로)에서 내년 1월 14일 개강, 7월까지 월 2회(매주 둘째·넷째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강의)에 걸쳐 총 14강으로 구성된다. 일부 현장 수업은 주말에 진행된다.
이번 건축 아카데미를 기획한 아트램프 측은 “건축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건축가들의 철학과 건축 세계를 국내 최고의 중견 건축가들이 그들의 방법론과 작품을 곁들여 소개함으로써 건축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조병수 건축가가 진행하는 ‘땅의 건축- 페터 줌터’(1월14일)를 시작으로 ‘시대에 맞선 고독한 마에스트로 김중업’(건축가 배병길), 르코르뷔지에(이은석) 프랭크 게리(문훈) 앙리 시리아니(정재헌) 알바로 시자(김준성) 이타미 준(유이화) 마리오 보타(한만원) 자하 하디드(김필수) 레이먼드 아브라함(박준호) 리처드 마이어(유현준) 안도 다다오(전인호) 미스 반 데어 로에(김동진) 등으로 이어진다. 수강료는 70만원이며, 구체적 강의일정 등은 서울옥션(www.seoulauction.com)과 아트램프 건축아카데미(http://artlamp.org/arch-academy/)를 참고할 수 있다. (02)2075-4425.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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