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경찰이 Mnet ‘프로듀스’ 시리즈 뿐 아니라 ‘아이돌학교’까지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아이돌학교’와 관련해서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및 관련자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고위층 관계 및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시청자들은 지난 7월 ‘프로듀스 X101’ 시리즈 투표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아이돌 그룹 멤버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 시리즈까지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진상규명위원회가 서울중앙지방경찰청에 프로그램 관련자들을 사기 공동정범 혐의 및 증거인멸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은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특정 연예기획사 연습생이 프로그램을 통한 최종 데뷔 그룹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투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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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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