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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8군, 한미협력협의회 강화 MOU…의장 직급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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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도-미8군, 한미협력협의회 MOU
(수원=연합뉴스) 9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마이클 빌스 주한 미8군 사령관(오른쪽)이 한미협력협의회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2.9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9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미8군 사령부와 한미협력협의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의장의 직급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미협력협의회는 경기지역 미군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2년 경기도와 주한미군이 만든 협의체로, 그동안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미2사단장이 공동 의장을 맡았다.

그러나 실질적이고 폭넓은 논의를 위해 공동 의장을 도지사와 미8군 사령관으로 급을 높였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 1회 본회의와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 관계를 다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동맹의 관계는 상호신뢰가 중요하고 신뢰는 존중으로부터 나온다"며 "한국과 미국은 오랜 시간 동맹을 맺었는데, 앞으로 이 관계가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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