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정견발표
"투쟁력 부족?…민주화운동 하다 유기정학 받아"
"보수대통합 위한 반문연대 구축에 특화돼"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린 9일 국회에서 유기준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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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김겨레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기준 의원이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강력 저지가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정견발표에서 “우리 당을 제외한 여당과 2·3·4중대 정당이 야합하여 선거법과 공수처법 단일안을 만드는 경우에는 최대한 강력저지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유기준의 투쟁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하나”라고 반문한 뒤 “ 저는 아시다시피 대학시절 운동권경력으로 구류 25일 유기정학을 받고 이 때문에 사법시험 면접에 불합격했다가 다시 도전해 합격한 전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보수대통합과 관련 “절박한 현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고 차기 총선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세력을 규합하는 반문연대를 구축해야 한다”며 “좌파독재에 맞서기 위한 보수대통합을 위하여 저만큼 반문연대를 잘 알고 특화된 후보는 누가 있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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