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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거짓해명' 연일 도마 위에…사죄하기는커녕 검찰 압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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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the300]"이러니 정부·여당의 검찰개혁 진정성 의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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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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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7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 "국민께 진실을 고해야 할 청와대는 연일 거짓해명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며 "해명만 하면 바로 사실관계가 뒤집히는데 자충수를 계속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의 제 식구 감싸기와 선거개입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께 사죄하기는커녕 연일 검찰을 압박하고 있다. 이러니 국민들께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려는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의 선거개입과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이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검찰을 속이고 국민을 기만하려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근본인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하고 권력을 사유화한 것은 명명백백하게 헌정을 유린한 것"이라며 "중차대한 사건을 파헤치는 검찰을 옥죄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그런데 정부와 여당은 검찰개혁이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라. 검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일체의 정치행위도 즉각 중단하라.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한줌에 불과한 권력이라는 힘으로 지은 죄를 덮으려 한다면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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