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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이 6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해 "타결에 가까워졌다"면서도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ㆍ중 무역협상의) 타결이 가깝다. 아마도 11월 중순 보다도 더 가까워졌다"면서 "실제 건설적인 대화가 매일 이뤄지고 있다. 우리는 실제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중국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이달 15일을 협상 시한으로 보고 있는 시각과 관련해 "임의적인 데드라인은 없다"면서도 "12월15일은 여전히 관세를 부과할 지 말 지에 관해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협상 조건이 좋지 않다면, 만약 미래의 '도둑질'을 예방하기 위한 약속이나 이행 보장 절차가 좋지 않다면 협상을 더 진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왔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미ㆍ중 양국간 협상이 '치열하다'고 묘사했다. 그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우리는 중국이든 누구든 간에 5G와 관련한 발전된 마이크로프로세싱과 기술 분야에서 우리의 것을 훔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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