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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靑 사흘째 선거개입 진화 총력전…"과도한 억측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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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사흘째 선거개입 진화 총력전…"과도한 억측 자제"

[앵커]

울산시장 하명수사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각종 의혹을 하나하나 반박하고 있습니다.

제보자인 송병기 부시장이 지방선거 전, 청와대 행정관을 만나 선거 공약을 조율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과도한 억측이라며 즉각 선을 그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하명수사 논란이 불거지자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진화를 시도한 청와대.

그러나 발표가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킨 모양새입니다.

이번에는 제보자인 송병기 부시장이 지방선거 전, 자치발전실 소속 청와대 행정관을 만났다는 사실이 문제가 됐습니다.

두 사람이 울산 공공병원 유치라는 선거 공약을 사전 논의했고, 올해 1월 실제로 병원 유치가 확정됐다는 주장입니다.

지방선거에 대한 노골적 개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다시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공병원 건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자치 발전비서관실이 지자체 관련자에게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설명한 건 본연의 업무라는 것입니다.

자치 발전비서관실은 청와대 내에서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문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공공병원 건립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건의한 지역 숙원 사업이었다며 과도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 공공병원 건립과 관련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 전 울산시장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하명 수사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는 사흘 연속 해명 입장을 발표하는 등 총력전을 펴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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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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